신학기 시작하는 ‘나침반 5분 안전교육’이 뭐야?

조·종례 시간, 자투리 시간 활용 진행…이달 중 ‘영역별 안전교육자료 콘텐츠 TF’ 구성

경기도교육청은 20일 북부청사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제1·2부교육감, 기획조정실장, 안전국장, 행정국장, 정책기획관, 안전정책과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안전회의’를 개최했다./사진제공=경기교육청 ⓒ News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3월 신학기부터 경기도내 각급 학교에서 조·종례 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나침반 5분 안전교육(나를 지키고, 침착하게 대처하려면, 반드시 익혀야하는 5분 안전교육)’이 실시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0일 북부청사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제1·2부교육감, 기획조정실장, 안전국장, 행정국장, 정책기획관, 안전정책과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안전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학교안전회의는 이번 첫 회의를 시작으로 격주 간격으로 북부청사에서 학생안전 및 학교안전 관련 분야에 대해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전교육’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이달 중 ‘영역별 안전교육자료 콘텐츠 TF’를 구성키로 했다.

TF는 전문가와 관련기관의 협조를 얻어 재난이나 긴급 상황에서 학생 스스로 위기 대처능력을 키우는 방안을 논의하고, 논의된 결과를 각 학교에 컨텐츠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교육감은 이와 관련, “4·16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연이어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나고, 학생과 학부모 피해가 있어 ‘안전’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어 “원론적인 훈련이나 지침보다는 학생과 학교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구체적인 상황을 상정해 다양한 교육 자료와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울러 학생들의 끊임없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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