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주차장서 출구 찾던 30대男 차와 함께 지하계단으로 '꽝'

30일 새벽 수원역사에서 버스승강장으로 통하는 계단에 승용차가 처박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오전 수원역 관계자들이 사고차량을 견인하고 있다. 사고는 술을 마신 음주운전자가 인도용 계단을 주차장으로 착각해 일어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2014.11.30/뉴스1 ⓒ News1 김영진 기자
30일 새벽 수원역사에서 버스승강장으로 통하는 계단에 승용차가 처박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오전 수원역 관계자들이 사고차량을 견인하고 있다. 사고는 술을 마신 음주운전자가 인도용 계단을 주차장으로 착각해 일어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2014.11.30/뉴스1 ⓒ News1 김영진 기자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사고는 2층 주차장을 빠져나가려던 하씨가 도보자용 지하통로를 주차장 출구로 잘못 알고 진입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하통로 외벽 등 일부가 파손됐다. 사고 당시 지하통로 이용자가 없었던 터라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후 음주측정 결과 하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76%로 나타났다.

경찰은 하씨를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하씨는 경찰에서 "주차장 출구로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sun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