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월곶포구 `달 테마관광지'로 재탄생
- 이동희 기자

(시흥=뉴스1) 이동희 기자 = 경기 시흥시 월곶포구 주변이 달을 주제로 한 감성관광지로 조성된다.
시흥시는 내년 11월까지 15억8000만 원을 들여 수인선 월곶역~월곳포구 주변을 `감성관광지'로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월곶' 하면 달이 떠오를 수 있도록 월곶 미래탑을 랜드마크화하고 문화와 쉼이 있는 아트벤치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 월곶역과 월곶포구 연결도로에서 시골장터를 본 딴 아트마켓을 여는 등 다양한 행사도 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월곶포구를 젊은층이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며 "월곶포구와 갯골생태공원, 연꽃테마파트 등을 연결하는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월곶포구는 시흥시가 500억 원을 들여 1997년 준공한 30만㎡ 규모의 인공포구로 한때 수도권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 받았으나 기능을 상실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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