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탄소포인트제로 아낀 에너지 돈으로 지급"

1년간 온실가스 110톤 감축...소나무 1833그루가 1년간 이산화탄소 흡수하는 양

(가평=뉴스1) 이상휼 기자 = 가평군에서는 2009년 제도 탄생 이후 현재까지 1766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 운영으로 1년간 온실가스 110톤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나무 1833그루가 1년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양과 같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면 과거 2년 동안 에너지사용량을 기준으로 월별 평균량에서 5% 이상 10% 미만, 10% 이상을 절감한 세대에 대해 6개월마다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군은 전기료의 경우 5~10% 가량 요금을 줄이면 5000포인트, 10% 이상 줄이면 1만 포인트를 부여한다.

가스요금은 5~10% 낮추면 2500포인트, 그 이상 절감하면 5000포인트가 적립된다.

수도세는 5~10% 절약 시 1250포인트, 그 이상이면 2500포인트를 준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 기업 등의 에너지 절약은 물론 각 가정에서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 지구를 살리는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