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무죄 탄원 서명의원, 사죄하라”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탄원서에 서명한 민주당 일부 의원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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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이 내란음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석기 의원의 무죄석방 탄원서에 서명한 일부 민주당 도의원들의 사죄와 함께 제명을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13일 도의회 현관에서 ‘민주당 규탄 궐기대회’를 열어 “이번 사태에 대해 도의회 민주당은 공식입장을 밝히고 도민 앞에 사죄하라. 이와 함께 서명 의원 명단 즉각 공개,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이들을 즉각 출당, 제명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통합진보당과 명확한 선을 그은 바 있음에도 도의원들이 탄원서에 서명한 것은 절대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되고, 통진당에 동조한 의도가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지역신문 중부일보는 1월27일 수원지법 앞에서 열렸던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내란음모 구속자 무죄석방을 요구하는 10만명 탄원서 전달식’과 관련, 민주당 소속 도의원 중 11명이 탄원서에 서명했다고 최근 보도한 바 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