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갑 후보들, 雨中 '민심잡기' 총력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민주당 오일용 후보와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가 일부 여론조사에서 우세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15일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각 당의 후보들은 선거구인 화성서부지역 곳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청원 후보는 화성노인요양원, 봉담 내리마을, 화성 농아인협회, 정남면 추곡수매 현장을 연이어 방문했다.

서 후보는 “오랜 정치경험과 열정을 화성갑 지역의 교육, 문화, 교통 인프라를 추가적으로 확보하는데 모두 쏟겠다”고 밝혔다.

오일용 후보도 얼굴 알리기에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날 새벽 시간 발안 감리교회에서 새벽기도를 마친 오 후보는 남양 기업은행 사거리, 향남 자원봉사센터, 발안장터, 향남 홈플러스 상가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새누리당은 ‘비리 전력자를 제외한다’는 당규와 ‘정치자금 불법 수수자의 공무담임권을 제한하겠다’는 대통령 선거 공약도 무시하는 비정상적인 공천을 진행했다”며 “이번 선거는 정상과 비정상의 대결”이라고 정권심판론을 앞세웠다.

홍 후보도 화성종합경기타운 민방위교육장, 조암 기아자동차를 잇따라 방문해 “진보당은 우리 노동자들과 잡은 손을 절대로 놓지 않고 함께 갈 것”이라며 노동자들과의 연대를 강조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