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기념병원, 세계신경외과학회 초청강연
- 이재기 기자

(경기=뉴스1) 이재기 기자 =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은 박춘근 병원장과 안양윌스기념병원 심정현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이 8일부터 6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신경외과학회에 초청연자 및 주제발표연자로 초청돼 강연했다고 12일 밝혔다.
10일에 있었던 토론세션에서 박춘근 병원장은 ‘허리추간판탈출증의 치료에 있어서 수술적 방법과 비수술적 방법’ 주제 중 ‘비수술적 방법을 지향하는 허리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신경성형술을 포함한 경막 외 주사요법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박 병원장은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에 대한 여러 문헌들의 내용을 종합해 수술했을 때 발생 가능한 합병증, 비수술 요법의 새로운 방법 및 기타 방법, 비수술적 요법을 하는 이유 등을 설명했다.
경막 외 주사요법의 경우는 수술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수술적이나 비수술적 방법 둘 중 하나가 우위에 있지 않고 적절한 종합적인 치료가 환자들의 통증개선에 필요하다고 강연했다.
11일에는 심정현 병원장이 ‘요추유합술을 시행한 환자에서 인접부위에 발생된 요추간판탈출증에 대한 내시경하 추간판제거술의 효과’를 주제로 발표했다.
심 병원장은 그동안 축적된 내시경 기술로 국소 마취해 탈출된 추간판을 안전하게 제거하는 수술방법을 발표했다.
기존에는 고정 및 골유합술을 시행한 환자에게 인접부위에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했을 때 전신마취해 추간판제거술과 기구 고정술을 연장해 시행하는 등 큰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수술시간과 출혈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게 돼 수술이 필요하나 고령, 지병 등으로 장시간 수술이 힘든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외 윌스기념병원 의료진은 '골다공증 척추압박골절에서 척추체성형술 이후 새로 생기는 압박골절의 위험인자 분석 : 4년 추적관찰'(이동근), '경추 신경병증에서 여러 분절 후방신경공감압술의 임상결과'(이동찬), '척추신경교종의 병리조직학적 진단에서 새로운 진단마커의 개발'(허동화) 등 주제로 초록이 채택돼 발표했다.
한편 세계신경외과학술대회는 전세계 신경외과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여 최신 학술 지견과 동향 및 임상연구 등을 교류하는 학회다.
1957년 벨기에 브뤼셀을 시작으로 매 4년마다 한번씩 개최돼 신경외과 전문의 올림픽이라고 불릴 정도로 큰 행사다.
특히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유치하고 전세계 110개국 4000여명의 신경외과 전문의가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서울 코엑스에서 8일부터 시작돼 13일 폐막한다.
j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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