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야구장 2만석 증축…외야, 그린 활용 방안 검토

박흥식 수원시 문화교육국장은 17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내년 가을까지 수원야구장 리모델링 및 증축사업을 추진해 현재 1만4465석인 관람석 규모를 2만석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야구장 증축 및 리모델링(지상 3층 증축, 연면적 3만2000㎡) 사업에는 268억원(폐기물 처리비용 포함)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기존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동부건설과 수의계약을 체결해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동부건설은 8월 중 공사에 들어가 내년 8~9월까지 증축 및 리모델링공사를 끝낼 방침이다.

앞서 2차례 실시된 야구장 증축 및 리모델링 입찰은 신청업체가 기준에 미달돼 유찰된 바 있다.

박 국장은 이와 관련, "프로야구연맹에서 요구중인 관람석 2만5000석은 창단 승인 5년 내 약속을 지키면 된다"며 "일단 2만석 규모로 증축한 뒤 외야를 그린(잔디)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국장은 "메이저리그에선 외야를 잔디로 조성해 가족석, 바베규장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며 "문학구장도 이런 용도로 이용하고 있는 만큼 아이디어를 갖고 외야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