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 호남의병 추모제, 어등산 박뫼마을서 개최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각급 기관․단체장, 독립유공자와 광복회 회원 및 유족,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헌화 및 분향과 추모사 낭독에 이어 시립국극단의 진혼제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대동놀이도 펼쳐졌다.

추모제는 1908년에 실시된 일제 군경의 의병 토벌작전에서 전사한 김태원·김율 의병장과 양진여·양상기 부자 의병장 등 200여 명의 의병들을 추모하고 당시 전국 최대 항일전선을 형성했던 호남의병 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정신을 후손들에게 계승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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