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제15대 총장 1위 서재홍 교수…강동완 교수 2위(종합)

조선대 총장선거에서 1,2위를 차지한 서재홍(의학과.오른쪽) 강동완(치의학과)교수 2012.8.23 /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조선대 총장선거에서 1,2위를 차지한 서재홍(의학과.오른쪽) 강동완(치의학과)교수 2012.8.23 /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서재홍 교수(63·의학문대학원)가 조선대 제15대 총장 1위 득표자로 결정됐다.

지난해 치러진 제14대 총장선거에서도 1위 득표자로 뽑힌 서 교수는 23일 치러진 조선대 제15대 총장후보자 선거에서 총 투표수 876표 중 271표를 얻어 1위 후보자로 뽑혔다.

강동완 교수(치의학전문대학원)는 197표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하림 교수(외국어대) 168표, 조병욱 교수(공과대학) 128표, 임동윤 교수(의학전문대학원)는 73표를 기록했다.

조선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는 득표순으로 1위와 2위 후보를 법인 이사회에 제15대 총장후보자로 추천한다. 조선대 법인 이사회는 오는 9월 3일 광주 남구 프라도 호텔에서 임시 이사회의를 열고 신임 총장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사회에서 1위 득표자와 2위 득표자 면접을 통해 이사 8명 중 과반수 이상의 찬성표를 얻은 후보자가 제15대 총장으로 선임된다. 신임 총장은 9월 27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 4년을 시작할 예정이다.

네 번째 도전 끝에 제15대 총장으로 유력시 되고 있는 서 교수는 조선대 의대를 졸업한 뒤 조선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의과대학장, 교수평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서 교수는 '화합, 혁신으로 모두가 행복한 대학‘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다. 서 교수는 핵심 공약으로 ▲전문진료센터 집중 육성 ▲취업률 제고 ▲국제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시했다.

그는 “앞으로 이사회의 총장 선임절차가 남아 있다”면서 “화해와 소통, 혁신의 리더십 바탕으로 이사회의 신임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입후보자들에게도 경의를 표한다”며 “조선대의 발전만을 위해 헌신하는 총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2위 득표자인 강동완 교수는 "지난 한 달 동안 총장선거에 구성원들의 협조가 있어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면서 "조선대가 역량있는 총장을 원하고 있는데 차기 총장이 된다면 젊은 대학론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1월 전호종 전 총장 사퇴 이후 9개월 만에 치러진데다 사실상 마지막 총장직선제여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양상에서 선거가 진행됐다. 5명의 후보들은 준비된 후보론을 내세워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한편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서재홍(의학전문대학원), 강동완(치의학전문대학원), 임동윤(의학전문대학원), 김하림(외국어대학), 조병욱(공과대학) 교수(이상 기호 순) 등 5명이 후보로 출마했다.

◇서재홍 교수 프로필

소 속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교수나 이 만 63세학 력 조대부고, 조선대 학사, 조선대 석사, 조선대 박사

◇주요경력 - 조선대 의과대학장 (1995~1997)- 조선대 교수평의회 의장 (1998~1999)- 조선대 환경보건대학원장(2001~20030-대한병리학회 회장(2010.1~2010. 12)

obser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