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기연 '스터드 분해 및 체결을 위한 유압 텐셔너' 성능인증 획득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의준)은 26일㈜무진기연의 '스터드 분해 및 체결을 위한 유압 텐셔너(Tensioner·발전소용)'에 대해 기술개발의 우수성을 인정해 성능인증서(EPC)를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성능인증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제품에 대해 기술적합성심사, 공장심사 및 성능검사 등을 모두 통과해 성능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중소기업청이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광주 하남공단에 소재한 무진기연은 원자력 보조기기 및 정비용 기자재 전문제조업체로 제품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기존 성능인증 제품인 세라믹 베어링 유니트 등에 이어 이번에 성능인증을 신규로 획득했다.
이번에 성능인증을 받은 스터드 분해 및 체결을 위한 유압 텐셔너는 고압의 유압을 텐셔너에 공급해 볼트를 탄성한도내에서 신장시키고 너트를 체결한 뒤 텐셔너의 압력을 제거해 탄성력에 의해 볼트가 체결되는 형태이다. 따라서 나사산의 마모 및 파손이 발생되지 않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균일한 체결력으로 볼트 체결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수입제품에 비해 사용압력이 높고 제품 중량이 가벼워 작업자의 작업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년간 연구개발과 현장 실증시험을 통하여 성능검증이 완료돼 제품에 대한 신뢰성과 관련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발전소뿐만 아니라 석유화학플랜트, 해양플랜트, 선박, 산업용 엔진, 철탑, 교량분야 등 스터드 체결이 많은 장비 등에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자체 등 공공기관은 성능인증 제품과 같은 기술개발제품을 연간 물품구매금액의 10% 이상 의무 구입하여야 한다"면서 "구매실적은 공공기관평가에 반영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제품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달청 우수조달제품 신청자격 조건에 성능인증이 있어야 신청 가능토록 규정돼 있기 때문에 성능인증에 대한 중소기업의 호응 및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h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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