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엑스포 팝 페스티벌, 뜨거운 열기 속으로

가수들 부상투혼 등 연일 화제…국내 최대 규모 릴레이 콘서트

윤도현밴드의 여수엑스포 공연장면/사진제공 =조직위원회© News1

국내 정상급 K-POP스타 70여 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팝 페스티벌이 잇따라 펼쳐지면서 여수엑스포가 뜨거운 'K-POP 열기'에 빠져들고 있다.

27일 여수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16일 가수 비, KCM, 박효신을 시작으로 김장훈, YB, 자우림, 김범수, 2AM, 세븐, 박재범, B1A4 등이 여수엑스포장에서 화려한 팝 페스티벌을 펼쳤다.

이 외에 소녀시대, 수퍼주니어, 인순이, 장사익, 샤이니, 2PM,인피니티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가 '엑스포 팝 페스티벌'이 남은 엑스포 기간 중 크루즈공원 내 엑스포 특설무대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출연 가수들의 투혼도 팝 페스티벌의 명성을 더하고 있다. 지난 18일 공연을 펼친 YB 윤도현은 전날 스케이트보드 사고로 부상을 당하고서도 최고의 고음곡인 '정글의 법칙'을 멋지게 소화해 한국 최고의 록커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이날은 비가 내려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로 무대를 옮겨, 218미터에 달하는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의 천장 화면이 YB와 관객들의 열기로 가득 차는 멋진 무대가 마련됐다.

이어 21일 열린 콘서트에서는 김범수와 함께 출연한 울랄라세션이 그 열기를 더했다. 항암치료 중인 울랄라세션 임윤택은 공연후 "여수엑스포에 와보시면 깜짝 놀랄 것이다.꼭 와서 에너지와 좋은 기운을 받아가시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초대형 릴레이 콘서트라는 이름에 걸맞은 각 분야의 대표 가수들이 총출동하고 있는 '엑스포 팝 페스티벌'은 앞으로도 세븐,박재범,소녀시대,2AM,2PM,미쓰에이, B1A4,인피니티,샤이니,슈퍼주니어,에프엑스,시크릿 등 아이돌 가수로 참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작은 거인' 이선희를 포함해 '국민가수' 인순이, '소리꾼' 장사익, '신이 내린 창법의 소유자' 조관우 등이 중장년층의 발걸음을 붙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밖에 김건모,김장훈,이은미,김범수,박완규,성시경,DJ DOC 등 대한민국의 공연 문화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기 위해 출연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또한 오디션프로그램을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울랄라세션,허각을 포함하여 한국 힙합과 R&B 장르에서 폭넓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바비킴,BMK,거미와 발라드 대표가수로서 성시경,바이브,박효신 등도 여수 밤바다의 감성을 되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월드스타 '비'는 지난 16일에 이어 오는 7월 '앙코르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어 대한민국 별들의 대장정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가수들도 가수들이지만, 박람회장 크루즈공원에 설치된 엑스포 특설무대 또한 2만여명의 관람객을 수용하는 초대형 공연장으로 국내 최고의 연출진과 공연기술이 결합된 또 다른 자랑거리다.

가로 50여 미터, 세로 20여 미터, 높이 1.8미터에 달하는 무대는 40미터가 넘는 돌출형 슬라이딩 무대로 이어져 관객들과 한층 가깝게 소통할 수 있게 함으로써 2만여명의 관람객 모두가 가수와 함께 호흡 할 수 있다.

여기에 무대 뒤를 채우는 가로 20여 미터, 세로 5미터에 달하는 LEC와 무대 좌우의 350인치 LED는 최고의 무대와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 할 수 있는 무대로서 관람객들에게 무대 연출의 진수를 전하고 있다.

엑스포 팝 페스티벌의 최광일 총연출은 "엑스포는 무대와 관객이 함께 만든다. 무대와 관객과 스타가 함께 만드는 여수 밤바다를 기대하라. 단 하루도 축제가 아닌 날이 없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niha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