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친환경 새끼우렁이농법 확대 보급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올해 5억7000여만원을 투입해 벼농사 친환경농업단지 등 총 4751㏊에 새끼우렁이농법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새끼우렁이는 써레질 후 10a당 1.2㎏이 투입된다. 새끼우렁이 농법은 왕우렁이에 비해 모 잎 피해를 더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피, 물달개비, 올방개 등 일반 제초제에 저항성을 가진 '수퍼잡초'까지 99% 이상 방제할 수 있어 친환경농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 제초제 구입비용이 10a당 2만4000원인 것에 비해 새끼우렁이는 1만2000원으로 비용도 절반 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ha당(12㎏소요) ▲무농약·유기농 인증 12만원(100%) ▲저농약 인증 9만6000원(80%) ▲일반(관행) 논 4만8000원(40%)을 지원할 예정이다.
새끼우렁이는 10a당 1.2㎏에 900~1100마리가 적정량으로 함평군우렁이협회에서 총 57t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정기복 군 친환경농산과장은 "새끼우렁이농법은 잡초제거 효과가 99%이상 가능해 생산비 절감과 노동력 절감에도 좋다"며 "벼농사 친환경농법 중에서도 잡초제거 효과가 탁월한 새끼우렁이농법 대상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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