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자마고,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대거 합격…직업계고 성공모델
합격률 88.6%…3학년 절반이상 대기업·공기업 취업 확정
- 조영석 기자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한 마이스터고등학교가 올해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에서 62명이 대거 합격했다. 또 3학년 학생 67명 중 37명이 이미 대기업과 공기업 등에 취업이 확정된 것으로 밝혀져 직업계고의 성공 모델이 되고 있다.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등학교(광주자마고)는 올해 국가기술자격 과정평가형 산업기사 자격시험에서 70명의 재학생이 응시해 62명이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88.6%의 평균 합격률이다.
종목별로는 전자산업기사 16명 중 15명이 합격했으며 자동화설비산업기사는 응시자 14명 모두 자격을 취득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전기공사산업기사도 40명이 응시해 33명이 합격하는 등 새롭게 도입한 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자마고는 지난해에도 2개 과정에 68명의 학생이 도전해 67명이 합격했다.
국가기술자격 과정평가형 자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한 뒤 내·외부 평가를 거쳐 자격을 취득하는 제도이다. 직업계고 학생들은 해당 교육과정을 통해 산업기사 자격 취득에 도전할 수 있다.
광주자마고는 전자·자동화설비산업기사 과정평가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왔다.
학생들의 자격 취득과 실무 중심 교육 성과는 취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졸업생 69명 가운데 52명이 취업해 75.4%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3학년 67명 중 이미 37명이 대기업·공기업 등에 취업 확정됐다.
장석준 교장은 "전기공사산업기사 자격시험은 첫 도전이었는데, 학생들이 열심히 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갖추고 다양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자격 취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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