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고장' 고흥…10만명당 100세 이상 '86.8명' 전국 1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광주 동구 계림1동 2투표소에서 자치구 내 최고령 유권자인 110세 김정자 어르신이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고 있다. 2026.6.3 ⓒ 뉴스1 박지현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광주 동구 계림1동 2투표소에서 자치구 내 최고령 유권자인 110세 김정자 어르신이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고 있다. 2026.6.3 ⓒ 뉴스1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전남광주 고흥군이 전국에서 인구 대비 100세 이상 노인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의원이 국가데이터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고흥군의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인구는 86.8명으로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많았다.

고흥에 이어 경북 영양군이 84.0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경북 봉화군(83.1명), 경남 하동군(76.2명), 경남 산청군(74.4명)이 뒤를 이었다.

특히 전남에서는 고흥뿐 아니라 함평군(72.4명)과 곡성군(69.0명)도 전국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100세 이상 인구 자체도 빠르게 늘고 있다.

전국 100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 기준 8701명으로 2021년 6563명보다 32.6% 증가했다. 4년 사이 2138명 늘면서 9000명에 육박했다.

100세 이상 인구는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난해 여성은 7242명으로 전체의 83.2%를 차지했다.

남성은 1459명으로 여성 100세 이상 인구가 남성의 약 5배였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