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광주퀴어문화축제' 10월24일 금남로서 개최

광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30일 전남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제5회 광주퀴어문화축제' 개최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축제는 오는 10월 24일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다. ⓒ 뉴스1 이승현 기자
광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30일 전남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제5회 광주퀴어문화축제' 개최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축제는 오는 10월 24일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다. ⓒ 뉴스1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제5회 광주퀴어문화축제가 오는 10월 금남로에서 열린다.

30일 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0월 24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전남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제5회 광주퀴어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슬로건은 '어! 흥나는 명절'로 성소수자들이 모여 서로의 존재와 안부를 묻고 평화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에는 호남권 성소수자와 연대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며 목표 인원은 5000명이다.

이들은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무대공연과 퍼레이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전히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제정되지 않았고 혼인평등과 생활동반자법 등이 부재하다"며 "'반대 민원'을 이유로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은 교육부의 가이드북에서 밀려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상의 모든 평화와 평등을 되찾고 차별과 혐오를 몰아내려 한다"며 "각자의 존재가 존중받는 차별없는 명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광주에서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3년 만에 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당시 보수 기독교계 성향 단체가 맞불 집회를 열었으나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