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강간살인 혐의' 장윤기 내일 1심 선고…檢, 사형 구형

사형 선고 여부 주목…마지막 사형 선고는 2023년 창원지법

어린이날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살해해 살인·살인미수 등의 혐의를 받는 장윤기(23)가 14일 오전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 장윤기는 이날 광주에선 처음으로 신상이 공개됐다. 2026.5.14 ⓒ 뉴스1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에 대해 법원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할지 주목된다.

광주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이정호)는 30일 오후 2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기소된 장윤기의 1심 선고 공판을 연다.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전남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인적 드문 보행로에서 고등학생 이채원 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비명을 듣고 달려온 고교 2학년 남학생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가 있다.

범행 이틀 전 아르바이트 동료인 베트남 국적 여성을 스토킹하고 성폭행한 혐의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시절 청소년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 등도 함께 받는다.

경찰은 장윤기를 살인 혐의로 송치했으나 검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강간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강간살인죄의 법정형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이다.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사형이 선고된 것은 2023년 8월 창원지법이 동거녀를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1심에서 사형을 내린 사례다. 다만 항소심은 원심을 파기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