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에 '반도체로' 생긴다…10월8일 명예도로명 부여

호남권 반도체 산단·반도체 팹 유치 홍보…명예도로명 부여
'삼성전자로·SK하이닉스로'는 신설 도로 법적 도로명 전망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구축될 광주 군공항 부지와 '반도체로'라는 명예도로명이 부여될 상무대로의 구간.(전남광주 광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22/뉴스1

(광주=뉴스1) 최성국 안재영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반도체로'가 생긴다.

호남권 반도체 첨단국가산업단지 지정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800조 원대 반도체 팹 유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차원이다.

2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광산구에 따르면 구는 전날 '명예도로명 부여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에 착수했다.

전남광주 상무대로에 앞으로 5년간 '반도체로'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기 위한 의견 수렴이다.

광산구는 10월 5일까지 의견을 모아 같은 달 6~7일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예도로명 사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광주 군공항 활주로와 주변 부지의 모습. 2026.7.6 ⓒ 뉴스1 김태성 기자

이에 따라 10월 8일부터는 상무대로가 '반도체로'라는 명예도로명을 병기할 수 있게 된다.

상무대로는 송정1교 삼거리에서 극락교 교차로 인근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5855m의 대로로, 광주 군공항 부지와 인접해 있다.

당초 통합특별시와 광산구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를 환영하기 위해 'SK하이닉스로', '삼성전자로'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착공 후 신설되는 도로에 기업 이름을 담은 법적 도로명을 부여하기로 했다.

광산구와 시는 명예도로명 부여 확정 이후 상무대로 구간 시작과 끝 지점을 포함한 다수 지점에 '반도체로' 표지판을 제작해 설치할 예정이다.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SK하이닉스, 삼성전자는 '호남권 반도체 첨단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된 광주 군공항 일원 약 826만㎡(약 250만 평)에 800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팹(제조시설)을 설립한다.

광주 군공항 부지를 인도받는 2028년부터 팹 건설 1단계(기업당 팹 각 1기)에 착수해 2030년 6월부터 초도물량 양산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