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지방직 정무부시장 2명 인사청문 추석 전 요청
행정기구 개정조례안 공포 후 곧바로
10월 5~9일 사이 청문회 진행될 듯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지방직 정무부시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추석 전 시의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21일 전남광주특별시에 따르면 최근 시의회 본회의에서 '통합특별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이 통과했다.
특별시는 조례안을 공포한 후 바로 지방직 정무부시장 2명에 대한 인사청문을 시의회에 요청할 계획이다.
인사청문 요청은 이르면 22일, 늦어도 23일쯤으로 알려졌다.
특별시 균형발전부시장에는 백승주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시민주권부시장은 윤난실 전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이 재지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균형발전부시장과 시민주권부시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위원회는 각각 15명 이내로 구성되고, 자료 제출과 검토 등을 고려할 때 인사청문회는 10월 5일부터 9일 사이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는 시장이 인사청문을 요청한 날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결과를 송부해야 한다. 불가피한 경우 10일을 연장할 수 있게 돼 있다.
개정된 조례에 따라 균형발전부시장은 균형발전·예산·자치분권·조직·관광·건설·에너지산업·농축산식품·해양수산 등에 관한 사무를 맡는다. 시민주권부시장의 분장사무는 시민주권·청년·교육·보건복지·여성·가족 등으로 규정했다.
앞서 지자체 첫 국민추천제로 진행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방직 정무부시장 후보자로는 백 전 원장과 윤 전 비서관이 지명됐다. 당시 백 전 원장은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주력산업 분야, 윤 전 비서관은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 부시장 후보가 됐다.
하지만 시민추천 과정의 추천 분야와 현행 행정기구 설치 조례상 분장사무가 일치하지 않았다는 시의회의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법상 특별시장이 임명할 수 있는 정무직 지방공무원은 문화산업부시장과 경제농림부시장으로, 문화산업부시장은 미래산업·전략산업·문화·관광·체육을 맡고 경제농림부시장은 경제·농축산식품·해양수산·환경·산림을 맡는다.
그러나 윤 후보자의 업무인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보건복지·양성평등은 정무직 국가부시장인 안전민생부시장의 분야로, 경제농림부시장의 업무와 맞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민 시장은 유감의 뜻을 전하면서 관련 조례를 개정한 뒤 개정된 부시장 명칭과 분장사무에 따라 후보자를 다시 지명하고 인사청문을 요청하기로 했다.
전남광주특별시 관계자는 "조례 공포·제정이 되면 바로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계획이다"라며 "추석 전에는 인사청문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