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귀성객 맞춤 여행지…'가을의 멋과 맛' 광양 어때요
백운산 숲길, 섬진강 풍경과 남도 미식, 야경까지
- 서순규 기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을 위한 맞춤 여행지는 어디가 좋을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는 백운산 숲길과 원도심 문화공간, 섬진강과 광양만이 빚어낸 풍경, 남도의 풍성한 음식과 아름다운 야경이 있는 광양을 가을 여행지로 추천했다.
◇백운산 숲길 따라 걷는 가을 산책
가을 숲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백운산 일원이 제격이다.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산책로, 휴양시설이 어우러진 치유의 공간으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좋다. 숲 곳곳에 피어나는 붉은 꽃무릇은 계절의 색을 더하며 걷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추석 연휴 기간 백운산 치유의숲과 목재문화체험장은 휴관하며 산림박물관은 추석 당일만 휴관한다. 숲길과 황톳길은 상시 개방된다. 인근 옥룡사 동백나무숲 역시 가을 산책 명소다. 천년 고찰의 흔적을 품은 숲길 사이로 꽃무릇 군락이 이어지며 고즈넉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예술과 시간이 흐르는 원도심 문화여행
광양읍 원도심에서는 예술과 역사, 사람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문화여행을 즐길 수 있다.
전남미술관에서는 AI와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특별전 '데이터 사피엔스'를 비롯해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 특별전 '두 도시, 하나의 불꽃' 등 다양한 전시가 관람객을 맞는다.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한다.
광양읍 원도심 문화벨트의 중심 공간인 인서리공원에서는 김성결 개인전 '사라진 얼굴들'이 열리고 있다.
◇섬진강과 바다가 만나는 풍경 여행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와 배알도 일원은 광양 가을여행의 백미다.
망덕포구에서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풍경과 함께 가을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윤동주 유고를 보존한 정병욱 가옥과 진월 조선수군지 선소기념관에서는 문학과 역사의 흔적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배알도 섬 정원과 수변공원은 별헤는다리와 해맞이다리로 이어지는 산책길을 따라 강·바다·섬이 어우러진 광양만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가을 산책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색다른 체험을 원한다면 섬진강별빛스카이도 추천할 만하다.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며 섬진강 하구와 광양만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짚와이어를 통해서는 하늘 위를 가르며 짜릿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 휴장 없이 운영한다.
◇남도의 맛으로 완성하는 광양 여행
광양 여행의 즐거움은 남도의 풍성한 미식에서 더욱 깊어진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양불고기와 광양닭숯불구이는 숯불 향과 담백한 풍미로 오랜 사랑을 받아온 광양의 대표 음식이다. 여기에 제철을 맞은 광양가을전어와 섬진강 재첩요리가 더해지며 미식의 즐거움을 완성한다.
◇광양만 야경과 보름달이 빚는 가을밤
해가 진 뒤 광양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광양제철소의 불빛과 광양항, 이순신대교가 어우러진 광양만의 야경은 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만의 인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추석 보름달이 광양만 위로 떠오르는 풍경은 명절 연휴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계절의 장면을 선사한다.
이현주 관광과장은 "광양은 백운산과 섬진강이 빚어낸 가을 풍경, 원도심에 스며든 예술과 역사, 남도의 맛과 광양만의 빛나는 야경까지 한 번의 여행으로 모두 만날 수 있는 도시"라며 "가족과 함께하는 추석 연휴, 광양에서 계절의 아름다움과 여행의 여유를 만끽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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