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파 모네 대표작 '수련이 있는 연못' 아시아문전당서 만난다

식객·호주 서커스·영화제…ACC재단, 가을 문화 향연 풍성하게 마련

전시 '식객: 맛의 뒤편' (ACC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전시, 음악 축제, 야외 영화제, 세계적 서커스 등을 아우르는 도심속 문화 향연을 펼친다.

재단에 따르면 사전 예매 누적 판매량 3만 5000여 장을 기록한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은 오는 23일부터 2027년 2월 21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6·7관에서 열린다.

전시에서는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이 소장한 모네, 르누아르, 반고흐, 세잔 등 인상파 거장 11인의 원화 21점을 선보인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모네의 대표작 '수련이 있는 연못(1907)'과 '지베르니의 젊은 여인들, 햇빛 효과(1894)'등을 직접 볼 수 있다.

전시 '식객: 맛의 뒤편'은 17일부터 12월 13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허영만 화백의 대표작을 바탕으로 한 이번 전시는 '식객 파노라마 로드'를 시작으로 허 화백의 친필 원고와 취재 노트, 실물 모형 등을 다채롭게 펼쳐낸다.

'어머니의 쌀', '육개장', '고추장 굴비' 등 원작 속 감동적인 대표 일화들을 테마별 공간으로 만날 수 있다.

서로 다른 문화와 음악 장르 간의 결합과 무한한 확장을 뜻하는 '2026 ACC 엑스뮤직페스티벌'은 10월 1~4일 예술극장 빅도어 등에서 펼쳐진다.

개막 공연으로 전자음악가 '키라라(KIRARA)'와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을 수상한 '정은영' 작가가 무대에 오른다.

이무진, 선우정아, 10CM, 강산에, 상자루, 추다혜차지스, 뭄플레이 댄스컴퍼니 등과 해외 출연진으로는 타악기 앙상블 '소 퍼커션(Sō Percussion)', '써니 킴(Sunny Kim)'과 '디스럽션!(Disruption!)', 세계적인 디제이 '페기 굿(Peggy Good)'과 '코토노(DJ KOTONO)'가 참여한다.

올해 11년차 '2026 ACC 빅도어시네마'는 10월 29~3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1 빅도어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가을밤, 다시 영화와 사랑에 빠지다!'를 주제로 한국 영화 르네상스를 이끈 대표 명작 미녀는 괴로워(2006), 접속(1997), 쉬리(1999)등 3편이 무대에 오른다.

2025 ACC 엑스뮤직페스티벌'터치드'(ACCF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재단의 대표 기획 브랜드 'ACC 초이스'로 선보이는 호주 아트서커스 '덕 폰드(Duck Pond)'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전 세계 45개국에서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사로잡은 호주의 현대 서커스 단체 '서카(Circa)'의 최신 화제작이다.

어린이문화원 일대에서 9월 24~27일 '2026 어린이문화원 추석 한마당: 보름달 아시아'를 개최한다.

소원을 적는 '달 토끼의 소원 나무'와 마키토이 작가 협업 '알록달록 한가위 그림 달력 만들기', 인기 증강현실 놀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으로 펼쳐진다.

어린이체험관에서는 복주머니 색칠 놀이와 대형 정원을 완성하는 '모두의 아시아 정원', 어린이극장 모험극 '블랙 래빗: 검은 토끼의 용감한 여행', 야외 서커스 '더 해프닝 쇼 마이 드림(My Dream)' 등 무료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김명규 재단 사장은 16일 "올가을 세계적인 명화와 아트서커스부터 전 세대가 공감하는 영화, 대중음악, 가족 참여형 행사까지 풍성하고 수준 높은 문화 라인업을 마련했다"며 "잊지 못할 가을의 감동과 낭만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