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에 새긴 '스토킹 ZERO'…광주서부서·하이트진로, 범죄 예방 맞손

광주 서부경찰서 전병현 서장(왼쪽 세번째)과 하이트진로 특판광주지점이 지난 11일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예방 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광주 서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서부경찰서 전병현 서장(왼쪽 세번째)과 하이트진로 특판광주지점이 지난 11일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예방 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광주 서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조수민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와 하이트진로㈜ 특판광주지점은 주류 제품 라벨을 활용한 스토킹·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 예방 홍보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스토킹과 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사회적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경찰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범죄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차원이다.

협약에 따라 하이트진로는 주력 주류 제품인 '참이슬' 라벨에 '스토킹·교제 폭력·가정폭력 ZERO' 문구를 기재하고, 사회적 약자 지원망 정보가 담긴 QR코드를 부착했다. 해당 라벨이 적용된 참이슬 30만 병은 전국으로 출고돼 소비자와 만난다.

라벨에 삽입된 QR코드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는 것만으로도 긴급 신고 요령과 피해자 보호 지원 기관 정보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병현 광주 서부경찰서장은 "일상 속 주류 라벨을 활용한 반복적 예방 메시지 노출로 관계성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겠다"라며 "스토킹과 교제 폭력을 단순한 개인 간 갈등이 아닌 명백한 범죄로 인식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민간기업의 사회공헌과 경찰의 범죄예방 역량을 결합해 지역사회 안전 문화 확산과 공동체 치안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sum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