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보이스피싱 신고 건수·피해액 증가세…최근 5년 1700억
올해 상반기 172억·339건
- 안재영 기자
(광주=뉴스1) 안재영 기자 = 전남광주 지역의 보이스피싱 신고 건수와 피해액이 모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대덕구)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 지역 피해 신고 건수는 광주 2205건, 전남 2844건이었다. 피해액은 각각 823억 원·876억 원으로 집계됐다.
양 지역 모두 피해 신고 건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21년(광주 624건, 전남 664건)이었다. 2022년 광주는 335건으로 급감했고 전남도 640건으로 소폭 줄었다.
2023년 전남은 487건으로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광주는 373건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2024·2025년도 광주와 전남은 각각 433건·496건, 476건·557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피해액도 △2023년 광주 373억 원·전남 487억 원 △2024년 광주 433억 원·전남 496억 원 △2025년 광주 476억 원·전남 557억 원으로 집계되는 등 최근 들어 늘어나는 추세다.
다만, 올해 상반기까지 광주·전남의 피해액과 신고 건수는 각각 66억 원·157건, 106억 원·182건이라 하락세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전국 현황도 광주·전남과 유사하다. 최근 3년 신고 건수와 피해액은 △2023년 1만 8902건·4472억 원 △2024년 2만 839건·8545억 원 △2025년 2만 3360건·1조 2578억 원이었다. 올해 상반기는 각각 7033건, 3277억 원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피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중국 중심이었던 해외 거점 조직이 최근에 캄보디아나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로 옮기는 양상을 보였다"며 "거점이 옮겨가는 만큼 국제 공조 수사 체계도 새로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jy87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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