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0일 앞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정체성' 시민에게 묻는다
19세 이상 시민 대상 정체성·정책 방향 설문 추진
공식 CI 제정에 설문 반영…9월 말~10월 초 공개 전망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 100일을 앞두고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통합특별시의 정체성을 묻는다.
설문조사 결과는 통합특별시의 심벌마크(CI)에 방향성에도 반영된다.
1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시는 통합특별시 CI 개발을 위한 대시민 설문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기와 방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19세 이상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정체성'을 묻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은 옛 광주시와 옛 전남도의 행정 통합에 대해 '전라도 천년의 유구한 역사 계승', '5·18민주화운동과 민주·인권·정의·평화의 광주정신과 대동정신', '인공지능·에너지·반도체 등 글로벌 미래 첨단산업과 농어업의 조화로운 발전', '실질적인 지방분권', '국가균형성장'이라는 목적성과 의의를 부여하고 있다.
통합특별시의 정체성이 구체화한 후 CI 제작도 속도를 낸다.
CI는 각 기관의 정체성과 비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상징물이다.
시는 임시 CI 제정을 위해 대국민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했으나 대상 적격작이 나오지 않았고, 임시 CI 활용은 불필요한 예산·행정 낭비가 될 수 있다며 곧바로 공식 CI를 제작하기로 했다.
산하기관인 광주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공식 CI 시안을 제안받은 통합특별시는 전문가들을 통해 초안 수정을 거듭해 왔다.
통합특별시 관계자는 "다수 시안이 마련됐으나 통합특별시의 정체성에 대한 전문가 의견과 시민 의견이 다를 수 있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정책 방향성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설문조사로 수렴된 정체성은 CI 제작에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설문조사 후 상징물 위원회를 통해 공식 CI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출범 이후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CI, 시민헌장 등 상징체계를 시민 참여 속에 100일 이내에 마련한다'는 입장이었던 만큼, 출범 100일이 되는 10월 8일 전까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새로운 얼굴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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