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시민사회 "국립의대, 절차 중단 없이 진행해야"
- 김성준 기자

(순천=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동부권 시민사회는 10일 전남권 국립의대 설립과 관련해 정부를 향해 최종 심사를 중단 없이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순천대 의대·대학병원 설립 전남광주동부권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법적 다툼은 당사자의 권리지만, 소송 제기 자체가 국가의 행정 심사를 멈출 이유가 될 순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진위는 "확인할 쟁점이 있다면 기한을 정해 공개 검증하고,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면서 수행할 수 있는 심사를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며 "정치적 이해관계나 눈치 보기로 미루는 것은 행정의 신중함이 아닌 직무 유기"라고 주장했다.
앞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남권 의과대학 신설 대상 대학으로 순천대를 선정하고 정부에 추천했다.
전남광주 서부권은 이에 반발하며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 선정·추천 처분 취소'를 구하는 소송과 함께 효력정지 신청을 냈다.
당장 효력정지 신청이 인용될 경우 교육부의 심사가 중단될 수 밖에 없어 양 지역사회는 법원의 판단에 주목하고 있다.
추진위는 "의대는 특정 지역이 독점하는 상패가 아닌 전남 전역의 의료공백을 메우고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생명의 보루"라며 "소모적 갈등을 끝내고 어떤 의과대학과 병원 체계를 구축할지 함께 요구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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