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소방본부 광주권역 신청사 2028년 준공 지연 우려
단독 철거 공사 시 안전사고 위험…전문가 의견 수렴
이오숙 통합소방본부장 "통합 설계 미포함…지휘 공백 없을 것"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권역 소방본부 신청사 건립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통합소방본부는 1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행정소방위원회의 '2025 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철거공사와 신축공사를 동시 진행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광주권역 소방본부 신청사는 전남광주 서구 화정동 일원에 연면적 1만 2348㎡ 규모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광주권역 소방본부는 통합 후에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일부를 사용 중이다.
당초 광주소방본부는 노후화된 서부소방서를 신축하는 과정에서 본부가 함께 사용하는 '통합청사'를 계획했다.
올해 착공을 시작해 2028년 완공이 목표였다. 신청사 건립을 위한 소방안전 교부세 47억 원은 확보된 상태다.
박선준 시의원은 "신청사 건립을 위한 철거공사도 연기됐다. 2028년 완공이 무리 없느냐"고 질의했다.
이오숙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장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결과 기존 건물을 단독 철거하면 주민 불편 기간이 길어지고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철거공사와 본공사를 함께 진행해야 한다는 건축물 전문의 의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초 설계 시 통합이 전제되지 않았다.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 상황실이 같이 입주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외부 의견 청취가 필요하다. 신청사 건립이 예정 기간이 길어질 수도, 예산이 확보되면 (예정 기간 안에)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설계 당시 광주소방본부와 서부소방서의 통합 청사로 계획됐으나, 행정통합 후 설립된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의 조직 규모는 반영되지 않았다는 취지다.
이오숙 통합소방본부장은 "공사 지연으로 소방 지휘체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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