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농민회 "농어촌기본소득 전면 실시하라"
- 조수민 기자

(광주=뉴스1) 조수민 기자 =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등 지역 농민단체는 10일 오후 2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앞에서 '농민대회'를 개최하고 농어촌 기본소득 전면 실시 등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농자재값 폭등, 폭염과 폭우 등 기후재앙으로 농가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생산비 보장과 농산물 가격 폭락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농촌 소멸을 막기 위해 2027년까지 농어촌 기본소득 전면 실시도 촉구했다.
임동성 광주전남연맹 의장은 "올해 농어촌특별세가 8조 5000억 원이나 걷혔지만 농업 예산에 반영된 건 2조 원뿐이고 나머지 6조 5000억 원의 쓰임새는 불투명하다"며 "국가 예산의 3%도 안 되는 농업 예산마저 실질적 지원이 아닌 AI나 태양광 업자, 영농조합에 쏠려 있어 농민들은 폐업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일권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올해 봄부터 제값을 받은 품목이 단 하나도 없을 정도로 가격 폭락이 심각하다"며 "농안법 개정을 통해 농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협상으로 '기준가격'을 결정하고, 가격이 그 밑으로 떨어지면 정부가 자동으로 손실을 보상하는 제도를 반드시 쟁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회를 마친 농민들은 트랙터 행진을 펼치며 농산물 생산비 보장 대책 수립과 2027년 농어촌기본소득 전면 시행 등을 요구했다.
sum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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