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박람회 홍보영상에 '악성 댓글'…여수시 "위법 행위, 강력 대응"
SNS서포터즈 캡처해 조롱·모욕적 댓글 게시
"선의로 참여한 시민들 열정 폄훼 말아달라"
- 김성준 기자
(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는 10일 섬박람회 홍보영상에 달린 인신공격성 댓글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시정홍보를 위해 25명으로 구성된 시 SNS서포터즈는 최근 인스타그램 등에 섬박람회를 홍보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인물이 그리 없나", "유치원생이 춰도 저거보단 낫겠네" 등의 악의적·인신공격성 댓글이 달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SNS서포터즈의 개인 얼굴을 캡처해 조롱·희화화하고 모욕적인 표현과 댓글을 게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시는 "섬박람회에 대한 비판은 겸손하게 받아들이지만, 선의로 참여한 시민들의 열정까지 폄훼하지는 말아달라"며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이어 "서포터즈들은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홍보 활동에 참여한 평범한 시민들"이라며 "책임은 여수시와 조직위에 있는 만큼 시민 개인에게 책임이 전가되거나 비판의 대상이 되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여수시는 현재 관련 게시물과 댓글 등을 증거자료로 확보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명예훼손이나 모욕 등 위법 소지가 있는 댓글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조치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서포터즈를 비롯한 참여자들의 권익과 안전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모든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건전한 비판, 그리고 성숙한 온라인 문화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9월 5일 공식 개막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 행사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whit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