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섬박람회 흥행 부진 '책임론' 확산…주철현 "제 뜻과 무관"
"개최 결정, 주 행사장 선정은 민선7기 권오봉 시장"
"주행사장 기존 박람회장 변경 강력 권고 수용 안돼"
- 김성준 기자
(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장 초반 흥행 부진에 따라 지역사회에서 책임론이 불거지자 주철현 민주당 의원(여수갑)은 "제 뜻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주 의원은 10일 본인의 SNS에 "여수섬박람회를 결정하고 주 행사장을 진모지구로 선정한 분은 민선 7기 권오봉 시장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의원은 "2024년 총선 이후 주 행사장을 기존 박람회장으로 변경하자고 강력하게 권고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며 "그런데도 진모지구 주 행사장을 제가 결정했다느니, 주 행사장 인근에 제 땅이 있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5일 개막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목표 관람객을 300만 명으로 설정했으나, 첫 주말 3만 5000여 명에 그치며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역사회에서는 개최 이유와 부지 등에 의문을 제기하며, 박람회 유치 당시 정치권을 향한 성토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주 의원은 민선 6기 여수시장을 지냈다.
그는 주 행사장 인근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강하게 반박했다.
주 의원은 "2013년 귀향해 활동하면서 여수에 땅 한 평 새로 취득하지도 않고, 돌산에 아무것도 없다"며 "부모님께 상속받은 허문부락 앞 논과 임야 밖에 없으니, 악의적인 거짓말에 현혹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주 의원은 "민주당이나 제 뜻과는 무관하게 결정되고 시작된 섬박람회"라면서도 "이미 700억 원을 들여 시작된 행사니, 성공 개최와 사후 활용에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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