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의대 부지 논란, 토지 소유권보다 위치가 더 중요"

"세금 투입돼 의료 수요 간과하면 안돼"
목포대, 순천의대 건립 일정 재검증 요청

김문수 의원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순천시민혁신연대와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를 향해 순천대 의대 설립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김문수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순천=뉴스1) 김성준 기자 =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순천갑)은 9일 전남광주 서부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전남권 국립의대 부지 문제와 관련해 "토지소유권보다 위치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부지에 대한 평가는 토지 소유권 여부보다는 접근성과 의료수요가 훨씬 중요하다"며 "순천뿐 아니라 여수, 광양, 경상도 등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요지"라고 주장했다.

앞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남권 국립의대 후보 대학으로 순천대를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했다.

이에 서부권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는 순천대가 제출한 신청서에 의과대학 후보지가 국유지가 아니라는 점을 들어 심사결과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목포대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순천대가 2032년 2월까지 대학병원을 개원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한 것을 두고 "불가능한 일정"이라며 재검증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문수 의원은 "목포대가 제출한 부지 중에도 일부는 목포시 소유 부지고, 목포시 수도시설이 있다"며 "이를 이전하려면 당장 의대와 병원 부지로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순천대 의대와 병원 부지는 99.9%가 순천시 소유로 사통팔달 교통요지에 위치한다"며 "국립이지만 세금이 투여되기 때문에 병원을 세울 때 의료수요와 위치를 간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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