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전원 장학금" 호남대, 수시모집 1575명 뽑는다

3회까지 중복지원 보장, 2·3회 전형료 면제…7~11일 원서접수

박상철 호남대 총장이 7년 연속 AI특성화대학 국가서비스대상 수상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호남대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공간 장벽을 없애는 '다중트랙 교육과정'으로 호남반도체 시대를 맞아 적극적인 학과개편을 단행한 호남대학교가 수시모집으로 1575명을 선발한다.

2일 호남대에 따르면 내년도 신입생 전체 정원의 99.4%인 1575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하기로 하고 7일부터 11일까지 지원 원서를 접수한다.

수험생 선택권 보장을 위해 중복 지원을 3회까지 보장하고 2·3회 전형료는 면제하는 데다 신입생 전원에 장학금 혜택을 지원하는 등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특히 내년 신입생에게는 AI·반도체 시대에 걸맞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HOPE(Honam Open Path Education) 다중트랙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진로 선택 능력을 키우고 진로 다양성과 취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학과간 장벽을 과감하게 허물었다.

하나의 전공을 기반으로 다양한 트랙에서 마이크로디그리(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최소 단위 특화 교육과정)을 융합해 자신만의 학습 포트폴리오를 짜서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실무역량과 융합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다.

호남대학교 학사제도개편 예시. 다중트랙 교육과정을 통해 주전공에 학과간 장벽을 뛰어넘은 다양한 부전공 접목으로 자신만의 학과 포트폴리오 작성이 가능하다.(호남대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학사제도 개편에 따라 일반학생전형은 기존 학과별 모집에서 학부별 모집으로 변경됐다. 다만 보건의료대학 내 간호학부와 보건의료학부, 사회혁신대학 내 교육학부는 기존처럼 학과별로 모집한다.

학생들의 전공 선택 편의를 위해 기존 학과를 통합·신설했다.

5개 단과대학 체제를 도입하고 교육학부, 사회복지·상담심리학부, 공공안전행정학부, 서비스·경영학부, K푸드-조리·영양학부, 건설시스템공학부, AI융합학부, 스포츠과학부, K뷰티·패션디자인학부, K컬처·미디어콘텐츠학부 등 10개 학부를 신설했다.

여기에 드림라이프학부는 만 30세 이상의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고등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직업역량 강화와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인특화 학부를 운영 중이다.

입학전형은 면접 중심과 교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학생부교과 일반학생(면접 중심) 전형은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다만 간호학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 물리치료학과는 5배수를 각각 선발한 뒤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은 학과의 특성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또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면 면접에 참여한 지원자에게는 교통비 3만 원을 지원한다.

학생부교과 일반학생(교과 중심) 전형과 일반고전형, 지역인재전형, 기초·차상위·한부모전형은 면접 없이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이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자와 동등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만 지원할 수 있다.

일반고전형은 2019년 이후 졸업자 및 2027년 2월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며, 지역인재전형은 광주·전남·전북 지역 고등학교 출신자를 대상으로 한다. 정원 외 전형인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전형은 수시모집에서만 82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에만 적용한다. 국어·영어·수학·탐구(1) 중 우수 2개 영역의 평균등급이 간호학과의 경우 5등급 이내, 물리치료학과는 6등급 이내여야 한다.

수능 성적에 따라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부터 등록금 1/4 감면까지 성적우수 장학금을 지급하고 성적장학금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가정형편을 고려하여 학과장 추천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밖에도 성인학습자(드림라이프)와 만학도 특별장학금, 가족장학금, HU동문장학금 등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마련했다.

전교생에 대한 AI교육으로 'AI특성화 대학'을 표방한 호남대는 올해도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한 2026 국가서비스대상에서 AI특성화로 대학 부문 대상을 수상, 7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최영화 입학처장은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도록 입학과 동시에 자신의 꿈과 진로를 자유롭게 탐색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했다며 "전년도 입시 결과를 꼼꼼히 확인하고 분석해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거나 최대 3회까지 가능한 중복지원 기회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면 합격 기회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