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앞바다서 은빛 갈치 손맛 즐기세요"

12월10일까지 행사 운영…구역 200m 확대

영암군 선상 갈치 낚시.(영암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영암 밤바다에서 갈치 낚시로 손맛 즐겨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은 12월 10일까지 HD현대삼호 앞 해상에서 '2026년 항만구역 내 갈치낚시 행사'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선상 갈치낚시는 삼호소형어선물양장(삼호읍 신항로 135-20)에서 승선해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즐길 수 있으며, 낚시어선 12척이 참여한다.

올해는 HD현대삼호와 목포지방해양수산청 협조로 기존 행사구역을 약 200m 확대해 보다 넓은 해상에서 갈치낚시를 즐길 수 있다.

영암 갈치낚시는 가을철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가까운 해상에서 갈치를 낚고 항만의 야경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야행성인 갈치는 낮엔 심해에 있다 밤이 되면 먹이를 찾아 위로 올라온다. 불빛을 보면 몰려들기 때문에 밤낚시가 훨씬 쉽다. 은빛 갈치를 잡기 위해 바다에 떠 있는 낚시 어선에서 내뿜는 집어등의 불빛 때문에 불야성을 이루는 진풍경도 볼 수 있다.

지난해 7980명이 갈치낚시를 즐겼고, 낚시어선의 추정 수입은 6억 3800만 원에 달했다.

가을철 관광객 유입과 함께 낚시어선 어업인 소득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김문진 군 유통산업과장은 "올해도 많은 분들이 영암의 가을 바다를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안전관리에 힘써 안심하고 갈치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