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시장 "예산 13.9조 확보…시민 일상 속 변화로 돌려드릴 것"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일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통합특별시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지역현안을 논의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일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통합특별시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지역현안을 논의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통합특별시의 2027년 정부 예산안과 관련해 긍정 평가를 내렸다.

민 시장은 2일 통합특별시 광주청사에서 '2027년도 국비 확보 브리핑'을 열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통합특별시는 13조 9009억 원이 반영됐다. 5조 원의 미래대응기금은 별도"라고 말했다.

민 시장은 "전남광주가 하나 된 것보다 중요한 건 '하나가 돼 무엇을 만들어낼 것이냐'는 것"이라며 "정부 예산을 바탕으로 기업과 일자리를 창출, 시민들의 일상 속 변화로 반드시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통합특별시의 내년도 국비 예산은 2026년도(13조 규모) 보다 8205억 원(6.3%) 증가했다.

AI·데이터센터, 반도체, 피지컬AI 등 첨단미래산업 분야, 석유화학·철강·조선 등 주력산업 분야, 농수축산업의 스마트 대전환,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문화·관광 분야 등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

민 시장은 "그동안 옛 전남, 광주는 국가AI컴퓨팅센터 등 대형 국책 사업을 두고 경쟁해 왔다. 통합된 지금은 경쟁 대신 통합 시너지로 미래 산업을 넓히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통합특별시 재정인센티브 명목으로 반도체 특별회계 1조 5000억 원과 전남광주 통합지원금 3조 5000억 원 등 총 5조 원을 별도 확보됐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사업에 대한 국비 건의액(1616억 원) 중 486억 원만 반영된 것에 대해서는 "국비 확보는 언제 확보될지 (시기의) 차이일 뿐 실제 공사 추진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민 시장은 "이번 정부 예산안은 끝이 아닌 반환점"이라며 "이제 무대는 국회로 옮겨간다. 예산안을 지켜내고 메가프로젝트, AI 산업 등 추가 반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민 시장은 3일 자로 예정된 '원포인트' 인사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통합특별시는 3일 자로 문점환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을 도시공간국장으로, 박금화 도시공간국장은 도시철도건설본부장으로 보직을 변경한다.

과장급에서도 김용백 도시철도건설본부 기전부장이 교통본부 교통운영과장으로, 정도연 교통본부 교통운영과장이 도시철도건설본부 기전부장으로 서로 자리를 바꾼다.

일각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전면 재점검 보도에 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분석과 도시철도 2호선 준공을 서두르기 위한 인사라는 평가가 교차한다.

민 시장은 앞서 도시철도 2호선 재점검 지시는 시민불편 최소화와 공사기간 단축을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민 시장은 "인사 그 자체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인사는 조직의 효율적인 관리 운영에 필요하면 언제든지 하는 것"이라며 "통합특별시의 신속한 업무 추진을 위해 조만간 공식 조직개편 전에 또 인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