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무원 사칭 소상공인 대상 사기 극성…"선입금 요구 주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청 전경.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김성준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청 전경.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김성준 기자

(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가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청 공무원 사칭범은 지난달 24일 지역 소상공인 A 씨에게 지도·점검을 빙자한 위조 공문을 발송했다.

해당 공문에는 법적인 의무사항에 따라 특정 설비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사칭범의 말을 믿고 1000만 원을 송금한 이후, 이상함을 감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특히 국제 행사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공공기관 사칭 사기는 더욱 극성을 부리는 상황이다.

공공기관 사칭 사기는 지난해에만 60건, 총 피해금액은 10억 원에 달한다. 올해도 55건이 접수돼 피해금액이 16억 원을 넘어섰다. 이 중 여수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사례는 14건, 피해액 5억 원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청은 어떠한 경우에도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공공기관의 공문이나 명함을 받더라도 해당 부서로 전화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대리구매 요청이나 선입금 요구는 단호히 거절해달라"고 당부했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