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백운산 국사봉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 8개소 설치

산악사고 시 정확한 위치 전달…신속한 구조·구급에 활용

광양시가 백운산 국사봉 등산로 주요 지점 8개소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광양시 제공)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는 백운산 국사봉 등산로 주요 지점 8개소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기 어려운 산악·해안 등 비거주지역의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 전국을 격자형으로 구분해 부여한 번호다. 재난·사고 발생 시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의 현장 대응에 활용된다.

산악지역은 도로명주소나 건물번호판이 없어 사고 발생 시 지형지물만으로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등산객의 발길이 잦은 백운산 국사봉 등산로 주요 지점에 국가지점번호판 8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광양시 관내 국가지점번호판은 기존 549개소에서 총 557개소로 늘었다.

등산객은 사고나 조난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주변 국가지점번호판에 표시된 번호를 확인해 119 또는 112에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시는 기존 국가지점번호판의 훼손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정비하고, 등산로와 안전사고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긴급상황 발생 시 시민과 등산객들이 주변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평소 높은 산이나 산악지역을 찾는 등산객들은 꼭 국가지점번호판 위치를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긴급상황 발생시 손쉽게 구조요청을 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