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반도체 시대'…동신대, AI컴퓨터융합학부 신설

전체 신입생 92.8% 1351명 수시로 모집

이주희 동신대 총장과 학생들.(동신대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나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동신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39개 학과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92.8%인 1351명을 선발하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반도체클러스터 투자에 발맞춰 AI컴퓨터융합학부를 신설한다.

31일 동신대에 따르면 올해 AI보안학과(26명)와 AI미디어콘텐츠학과(14명)로 구성된 AI컴퓨터융합학부를 신설한다.

여기에 반도체클러스터 투자와 한국전력 등 나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채용에 발맞춘 특화 교육과정을 대대적으로 개설한다.

AI보안학과는 AI 반도체 설계 소단위 교육과정을 통해 AI·보안 역량을 반도체 설계와 공정·패키징 분야까지 확장하고, 전기공학과는 기존의 전기공학 분야와 함께 반도체 공정 교육과정을 강화해 반도체 전·후공정 전문성을 강화한다.

미래에너지기술학부는 AI에너지테크 융합 전공과 반도체 그린 인프라 매니저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해 반도체 공장과 AI 데이터센터의 전력·냉각·에너지효율·탄소중립 인프라를 담당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AI미디어콘텐츠학과는 AI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미디어 융합, AI 기반 미디어 서비스 등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융합 인재를 육성한다.

동신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과가 아닌 단과대학 단위로 선발하는 정원 내 자율인재전형을 신설했다.

학생들은 입학 후 해당 단과대학 희망 학부(과)로 배정되며, 공통 과목을 수강해야 한다.

수시모집 지원 횟수는 3회로 늘어났고, 문과·이과·예체능 구분 없이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예치금 등록은 0원이지만 반드시 해당 기간 내 동신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문서 등록을 마쳐야 한다.

내년 신입생을 위한 특별한 장학 혜택도 풍성하다. 일반학과 수시모집 합격자가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을 신청할 경우 기초·차상위 소득 분위부터 다구간에 해당하는 학생까지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 합격자는 소득 분위 나 구간에 해당하는 학생까지 첫 학기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한의예과는 예외다.

최찬헌 동신대 입학처장은 "AI와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미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춰 교육과정과 입시제도를 함께 개편했다"며 "AI컴퓨터융합학부를 신설하고 자율인재전형을 도입하는 등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동신대는 7년 연속 전남광주 일반대학 취업률 1위 기록으로 취업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학 혁신모델도 좋은 평가를 받아 제2회 대한민국 AI혁신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