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곤 전남광주시의장 "동·서부권 함께 사는 상생의료 열어야"

동서의료균형발전특위 구성해 서부권 의료격차 해소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송형곤 SNS. 재배포 및 DB 금지)

(무안=뉴스1) 서충섭 기자 =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고흥1)이 국립의대 신설 추천 후보로 순천대학교가 결정된 데 대해 동·서갈등 해소와 의료공백 보완을 강조했다.

송형곤 의장은 31일 입장문을 통해 "이제는 지역 간 경쟁을 넘어 국립의대 신설을 현실로 만들고, 동·서부권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의료상생의 길을 열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송 의장은 "의회는 이번 결정을 존중하면서도 대학 선정이 국립의대 신설의 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앞으로 정부의 의대 정원 배정과 관련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지역사회와 정치권이 다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결정이 지역 간 승패로 남아서는 안 된다"면서 "어느 대학이 선정됐느냐를 넘어 동·서부권 모두의 의료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320만 특별시민의 의료권을 강화하는 것이 국립의대 신설의 궁극적인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특별시의회는 서부권 의료공백 보완 등을 위한 '동서의료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칭) 구성을 추진, 동·서부권 대학병원과 필수·응급의료 인프라 확충, 의료취약지 지원 등 상생방안을 마련한다.

또 정부와 특별시가 약속한 지역상생 방안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점검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송 의장은 "이번 결정으로 어느 지역도 소외되거나 상실감을 느껴서는 안 된다"며 "동서의료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320만 특별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의료상생 해법을 찾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30일 의과대학 후보대학 추천 심사를 통해 89.15점의 순천대를 후보로 결정했다. 목포대는 87.85점을 받았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