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서 알고 지내던 여성에 흉기 난동 40대 여성 구속

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 뉴스1 조수민 기자
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 뉴스1 조수민 기자

(광주=뉴스1) 조수민 기자 = 알고 지내던 여성과 전화로 다투다 직접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4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여성 A 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8일 오후 2시 48분쯤 전남광주 서구 치평동 한 길거리에서 30대 여성 B 씨를 흉기로 2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자택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중, 식당에서 지인 2명과 식사하고 있던 B 씨와 전화로 언쟁을 벌였다. A 씨는 B 씨가 있는 식당 근처로 이동해 인근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했고, B 씨를 불러내 또다시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을 입은 B 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경찰에 "흉기를 사러 간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술을 마셔서 이후 상황은 생각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지난 2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30일 영장을 발부했다.

sum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