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내 딸은 죽고 가해자는 살아"…고 이채원 유족 '사형 촉구' 1인시위
장윤기 공판 당일 법원 정문서…시민 2100여장 엄벌 탄원서 제출
- 조수민 기자
(광주=뉴스1) 조수민 기자 = 흉기 피습으로 숨진 고(故) 이채원 양(17)의 유족들이 4차 공판 당일 가해자 장윤기(23)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며 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31일 고(故) 이채원 학생 추모모임 등에 따르면 이 양의 부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전남광주 동구 필문대로 광주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장윤기에 대한 법정 최고형(사형) 선고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2시 장윤기의 오전 4차 공판을 앞두고 진행된 시위에서 유족들은 '17살 내 딸, 이채원은 죽었습니다. 가해자는 살아 있습니다. 판결문 한 줄에 한 가족의 생사가 걸려 있습니다. 재판장님 살인범 장윤기에게 사형으로 답해주십시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재판부의 엄중한 판결을 호소했다.
앞서 추모모임 측도 이날 오전 광주지법을 찾아 장윤기의 엄벌을 촉구하는 시민 5만 1149명의 요구가 담긴 탄원서 2100여 장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1차로 제출된 탄원서에는 오프라인 종이 서명지에 동참한 6151명과 구글폼을 통해 집계된 개인·단체 서명 4만 4998명이 포함됐다. 추가 집계 중인 온라인 서명(청원24 5271명·네이버폼 1만 1827명)까지 합산하면 현재까지 총 6만 8247명의 시민이 엄벌에 뜻을 모았다.
추모모임 측은 추가 수집된 서명지 등을 모아 오는 9월 말 2차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sum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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