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호관찰소, 보호관찰 청소년 검정고시 26명 전체 합격

검정고시 자료사진. ⓒ 뉴스1 최지환 기자
검정고시 자료사진. ⓒ 뉴스1 최지환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법무부 광주보호관찰소는 2026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서 26명이 전체 합격하고 24명이 일부 과목에 합격했다고 31일 밝혔다.

보호관찰소는 학습 교재와 수강권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 교육 자원 연계를 병행하며 학업 중단 후 공부에 거부감을 느끼던 대상자들을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독려해왔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A 군(17)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중학교를 정상적으로 졸업하지 못하고 학업을 중단했으나, 보호관찰관의 지속적인 검정고시 응시 독려와 상담을 통해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그는 "합격할 자신이 없어 응시조차 주저했는데, 보호관찰 선생님의 지속적인 격려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B 양(17)은 불량교우들과 어울리며 범행에 가담해 보호관찰을 받게 된 후 학업을 중단한 상태였으나, 보호관찰관의 학원 출석 독려와 정기적인 상담, 전문 코칭 연계 등을 통해 학업을 다시 시작했다. 그 결과 2026년 8월 검정고시에 96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양정훈 광주보호관찰소 사무관은 "청소년들이 한때의 방황으로 자신의 미래를 포기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업과 진로 지원을 통해 재범을 예방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호관찰소는 법원으로부터 보호관찰을 조건으로 가석방된 사람들에 대하여 보호관찰을 실시하고, 사회봉사와 수강명령 등을 통해 범죄예방과 건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소속기관이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