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인력이탈' 전남광주 서구 종합병원, 일반병원으로 변경
진료과목 10개서 5개로 축소
- 조수민 기자
(광주=뉴스1) 조수민 기자 = 전남광주 서구 A 병원이 법원 회생절차와 의료인력 이탈로 인해 종합병원에서 일반병원으로 변경된다.
3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에 따르면 지난 25일 시의 의료기관 개설 허가사항 변경 본심의 통과로 9월 1일 자로 A 병원의 종별 변경 신청을 수리한다.
A 병원은 7월 6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직원 급여 지급이 차질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전체 근무자 280여 명 중 44명이 퇴사했다.
의료진 이탈로 병원은 7월 21일 내과·신경과·외과·마취통증의학과 등 주요 과목 진료는 물론 응급실 운영도 중단됐다.
전문의를 재채용해 내과 진료를 일부 재개했으나, 종합병원 지정 기준인 인력과 시설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서구에 변경 신청을 냈다.
종별 변경에 따라 기존 10개였던 진료과목(내과, 신경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가정의학과)은 정형외과·신경외과·내과·영상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 등 5개 과목으로 축소된다.
응급실과 시체실, 병리해부실 등 기존 종합병원 주요 시설은 주사실과 주차장, 창고 등으로 용도를 바꿔 활용한다.
sum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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