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에 '영재학교' 들어서나…관련법 개정안 발의

신정훈 의원 대표 발의…"국가 차원 고급인재 양성"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연구2동 조감도.(켄텍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뉴스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나주·화순)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에 '에너지영재학교'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은 에너지 과학기술과 산업 생태계 혁신, 지역경제 및 반도체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국가 차원의 고급인재 양성과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현재 학부·대학원 중심인 켄텍의 인재양성 체계를 초중등 단계까지 연계하는 데 초점을 뒀다.

2022년 개교한 켄텍은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제1회 학위수여식에서 학부 30명, 대학원 11명 등 총 41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개정안은 켄텍이 정관에 따라 부설기관을 둘 수 있도록 하고, 국가 차원의 에너지 분야 과학영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한 에너지영재학교를 설치·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신설했다. 에너지영재학교는 고등학교 과정 이하의 학교로 영재교육 진흥법에 따른 영재학교로 보도록 했다.

이를 통해 초중등에서 대학·대학원으로 이어지는 에너지 인재양성 사다리를 구축하고 에너지·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일자리를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신정훈 의원은 "에너지의 미래도, 반도체의 미래도 결국 사람에서 시작한다"며 "켄텍이 첫 졸업생을 배출한 만큼, 이제는 초중등 단계부터 뛰어난 인재를 발굴하고 키울 수 있는 탄탄한 사다리를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