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대화엄사, 백중 맞아 어려운 이웃에 백세미 2000㎏ 기탁
- 김성준 기자

(구례=뉴스1) 김성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는 백중(우란분절)을 맞아 백세미 2000㎏을 구례군에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기탁된 백세미는 화엄사 신도들이 기증한 것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된다.
백중은 불교의 5대 명절 중 하나로 부모와 조상의 은혜를 기리고, 모든 이웃에게 수행과 보시의 공덕을 나누는 날이다.
화엄사는 "'백중'의 의미는 기도와 의례에만 머물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실천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화엄사는 지난 8일 열린 '모기장영화음악회'에서 참가자들의 모금으로 500만 원의 행복나눔기금을 조성해 한국시각장애인협회 구례군지회와 한국농아인협회 구례군지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화엄사 주지 우석스님은 "신도들께서 부처님 전에 정성껏 올린 쌀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가 되고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사찰은 지역과 함께 존재해야 한다.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화엄사는 544년(백제 성왕 22년) 연기조사가 창건한 고찰로 홍매화 사진콘테스트, 야간개방 프로그램, 화야몽, 요가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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