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0세대 화순 삼천지구,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효과 보나

2029년 착공·2032년 준공 목표…배후단지로 조성 속도 기대

전남광주 화순군 화순읍 전경. ⓒ 뉴스1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4500세대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전남광주 화순 '삼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실질적인 영향을 받을지 주목된다.

25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읍 강정리·삼천리 일원에 조성되는 삼천지구는 4500여 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도시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남개발공사가 개발을 맡았으며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현재 도시개발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다.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주거·상업·복합 시설 및 공공시설 등에 3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화순 인구 10만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스마트 신도시 조성, 신규 농공단지 확대 조성 등 신성장 미래산업 육성에 따라 주민 눈높이에 맞는 지역맞춤형 배후 주거단지다.

화순군은 광주 군공항에 들어서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해 화순 백신산업특구,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지역의 미래산업을 뒷받침하는 배후 주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배후 주거 도시로서 삼천지구 개발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생산·시설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장비·소재·부품,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인력이 함께 움직이는 만큼 주거와 생활 인프라 확보가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화순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광주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 주거와 의료, 돌봄 등 탄탄한 정주 기반을 더해 기업과 근로자, 청년들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