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부 조작해 보조금·원비 9억 횡령한 유치원 운영자 구속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유치원 운영자가 장부를 조작해 국고보조금과 학부모 납입금 등 9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 혐의로 유치원 운영자 A 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 씨는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급여 지급 등을 명목으로 장부를 허위로 조작해 국고보조금 8억 400만 원과 학부모 납입금 1억 3300만 원 등 모두 9억 37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는 지난해 10월 교육당국의 고발로 시작됐다. 교육당국이 파악해 고발한 횡령 의심 금액은 4억 4200만 원이었다.
경찰은 A 씨와 관련된 14개 계좌의 거래 내역을 추적하고 세입·세출 결산서와 회계자료 등을 분석해 당초 고발 금액의 2배가 넘는 9억 3700만 원이 횡령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빼돌린 보조금과 학부모 납입금 등을 개인 채무를 갚는 데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국가가 지급한 보조금 8억 400만 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할 예정이다.
war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