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문영 "호남 반도체 팹, AI 시대 이끌 국가 전략적 선택"
시민단체 초청 강연
- 조수민 기자
(광주=뉴스1) 조수민 기자 =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들어서는 4기의 팹(Fab)을 30년간 운영하면 총세수가 62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광주 광산을)은 24일 오후 전남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4층 시민마루에서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반도체 팹, 지역발전과 시민 이익 극대화를 위해 준비할 것들'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임 의원은 강연에서 "글로벌 AI 경쟁에 대응하려면 메모리와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결합한 대형 프로젝트가 필수적"이라며 "호남 반도체 팹 유치는 단순한 지역 나눔이 아니라 국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력 및 용수 공급 대안에 대해 "한빛원전 전력을 황룡강 둑방길 지하로 연결하면 주민 갈등 없이 신속한 공급이 가능하며, 하수 재처리 기술을 활용해 용수 생태계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팹 건설에 따른 물류와 인력을 수용하기 위해 광주송정역 일대 교통 체계 개편과 첨단3지구 중심의 연구·교육 기관 유치가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반도체 팹 4기를 30년간 운영할 경우, 친환경·친노동 방식과 지역법인화를 추진하면 일반적인 추진 방식보다 약 11조 원의 추가 세수 확보와 함께 최대 62조 9000억 원의 총세수를 거둘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제시됐다.
또한 속도전 위주의 사업 방식에 따른 환경 파괴 및 공해 우려를 지적하며 100만 평 숲 조성, RE100 기반 전력 공급, 주 52시간 예외 조항 철회 등 시민 안전과 노동권 보장을 위한 공론화 구조 마련이 핵심 과제로 언급됐다.
sum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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