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시의회, 행정감사 준비 착착…제보시스템 개선
교육청 예결위, 자체 개발 예산낭비신고센터 개설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행정통합으로 보다 광범위해지고 복잡해진 시민 의견 청취 경로를 점검하는 한편 원활한 소통 창구 마련에 나섰다.
24일 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11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행정사무감사 시민제안을 접수한다. 행정사무감사 시민제안은 행정 전반에 걸친 위법·부당한 사항이나 예산 낭비 사례, 개선이 필요한 불합리한 제도 등을 시민으로부터 직접 제보받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하도록 마련됐다.
다만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거나 재판·수사 중인 사건관련 사항, 인신공격이나 허위·비방, 익명 제출 내용은 제외된다.
제안은 시의회 누리집 상단 메뉴의 △시민참여→행정사무감사 시민제안 게시판에서 안내에 따라 작성하면 된다.
행정통합으로 시청과 분리된 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예산을 한 푼도 들이지 않고 AI를 활용한 제보센터를 개발했다.
교육특별전문위원실은 기존 예산낭비신고센터를 개량한 교육예산낭비신고센터를 자체 개발했다. 기존 신고센터는 회원가입과 로그인 등 까다로운 본인인증 절차로 참여가 저조했다.
새 신고센터는 신원 노출 부담 없이 비실명·익명 제보가 가능하도록 카카오톡 오픈채팅과 구글, 클로드를 활용한 소통 창구로 구축됐다.
구글 폼을 통해 예산 낭비 사례를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고, 오픈 채팅방을 통해서 1대1 실시간 대화와 제보가 가능하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서는 교육청 예결특위 소식을 접할 수 있다.
모든 제보는 교육특별전문위원실에서 사실관계 검증을 거쳐 예결산 심의나 의정 자료로 활용된다.
송형곤 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고흥1)은 "제1대 전반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시민과 함께 힘차게 첫발을 내딛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책임있는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송 의장은 지난 18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김민석 신임 민주당 당대표를 만나 지방의회법 통과를 요청하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도 320만 특별시민의 목소리가 통합특별시의 정책과 미래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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