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지리산 천은사 '재즈 페스티벌' 개최
'Jazz in the Silence – 고요 속의 재즈'
- 서순규 기자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천은사(주지 대진스님)는 오는 9월 4일과 5일, 천은사 경내 수변무대와 야외무대에서 2026 지리산재즈페스티벌 가을 공연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Jazz in the Silence – 고요 속의 재즈'라는 주제로, 침묵 속에서 음악을 듣고 음악 속에서 나를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지리산의 고요한 자연과 천은사의 사찰 공간은 재즈의 자유로운 즉흥성과 깊은 울림을 더욱 선명하게 전달할 최적의 무대가 될 것이다.
첫날은 멜로디 중심의 독창적 사운드를 선보이는 박상아 Jazz Cats가 따뜻한 감성과 즉흥 연주로 관객을 맞이하고, 신경숙 Smooth Jazz Band가 친숙한 선율을 세련된 재즈로 풀어내며 편안한 울림을 전하면서 첫날의 밤을 마무리한다.
둘째 날 낮 공연은 절제된 사운드로 정통 재즈의 깊이를 전하는 NS Jazz Band가 무대를 열고, 저녁에는 국내 최초 K-POP 재즈 그룹인 SM Jazz Trio가 익숙한 선율을 새로운 재즈 감각으로 풀어내며 무대를 물들이고, '스캣의 여왕' 말로 밴드가 자유로운 보컬 연주를 선보인다.
이번 2026년 지리산재즈페스티벌은 무료 공연이지만 예약제로 운영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9월 5일 저녁 공연에는 구례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천은사까지 1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천은사 주지 대진스님은 "소리가 있어 음악이 되는 것이 아니라, 침묵이 있기에 음악을 들을 수 있다"며 "이번 지리산재즈페스티벌이 관객들에게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때 조금 가벼워진 마음으로 한 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은사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음악뿐 아니라 공예와 자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Temple Craft Retreat는 9인의 공예작가와 함께 사찰에서 머물며 공예작가와 만나 차를 마시고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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