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청년정책도 통합" 의견 수렴
지역별 여건·기존 수혜 고려한 정책 통합 방향 현장 논의
지역 청년 대상 설문조사 추진…정책 개선안 마련 예정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전남과 광주의 서로 다른 청년정책을 통합하기 위해 현장 소통에 나섰다.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3일 목포에서 서부권, 19일 광양시 청년센터에서 '청년정책 통합 방안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동부·서부·광주권 청년협의체와 지역 청년 네트워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간담회는 윤연화 인구청년이민국장 주재로 진행됐다. 지역 청년센터 대표와 통합특별시의회 의원 등도 참석해 통합 청년정책의 방향과 지역별 정책 수요를 논의했다.
청년 연령 기준, 출생기본소득, 청년 문화복지카드, 청년 희망일자리, 주거비 지원사업 등 주요 청년정책의 통합·조정 방향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청년들은 통합특별시 출범에 대한 기대와 함께 도시, 농어촌 등 지역별 특성이 정책 통합 과정에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청년 연령 기준과 관련해서도 정책 대상과 실제 수요를 고려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옛 광주시는 '광주광역시 청년기본조례'에서 청년을 19세 이상 39세 이하로, 옛 전남도는 '전라남도 청년기본조례'를 통해 청년을 18세 이상 45세 이하로 규정하는 등 일부 차이가 있다. 통합특별시는 지역별 특성, 정책별 특성을 고려해 유연하게 지원 대상, 범위를 두고 각 청년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또 기존 청년정책의 효과와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통합 이후 달라지는 정책 수요와 통합시 규모에 맞춰 사업을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통합특별시는 이번 권역별 현장간담회에 이어 시군구와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세부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통합 청년정책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연화 인구청년이민국장은 "행정의 관점보다 청년의 눈높이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정된 재원에서 기존 청년정책의 취지를 살리면서 인구감소지역 청년이 소외되거나 기존 수혜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균형 있고 합리적 청년정책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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