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코앞 36.2도…전남광주 누적 온열질환자 277명(종합)

서울·인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6.8.19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인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6.8.19 ⓒ 뉴스1 김성진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박지현 기자 = 신선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처서(8월 23일)를 사흘 앞두고도 전남광주는 폭염경보가 강화되고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2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전남광주에서는 온열질환자가 3명 추가됐다.

지난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277명이다.

이날 기준 폭염에 따른 축산 농가 피해는 253개 농가로 닭 37만 2354마리, 오리 2만 6861마리, 돼지 1만 530두가 폐사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폭염 특보 발효 상황에 따라 권역별 비상단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전남광주에는 소나기가 내렸으나 주요 상수원인 동복댐은 저수율이 48.5%, 주암댐은 37.8%, 장흥댐은 44.6%, 평림댐은 54.8%, 수어댐은 66.8% 선이 유지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광양·순천·나주 동남부·곡성 북부·광주 서부·광주 동부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강화됐다.

주요 지점의 일 최고체감온도는 순천이 36.2도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양읍 35.8도, 나주 다도 35.3도, 곡성 35.1도, 담양 35.1도, 광주 풍암 35.0도, 화순 34.8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남광주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3~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5~5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 높은 습도와 함께 다시 기온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tare@news1.kr